한진칼 주가가 장 초반 대폭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1분 기준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7.98%(7300원) 내린 8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 주가 초반 대폭 떨어져, MSCI 한국지수 편입 무산

▲ 한진칼 로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이 무산됐다.

이날 세계 주가지수 산출기관 MSCI는 지수 정기변경 내용을 담은 반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진칼 주식은 편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는데 MSCI 한국지수에 포함되지 않았고 스몰캡지수에서도 빠졌다.

최소 유동비율(15%)을 적용한 유동시가총액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이 한질칼 주식의 지수 편입 무산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가세한 델타항공과 그레이스홀딩스, 대호개발의 지분이 비유동주식으로 간주됐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세계에서 6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