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한진칼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이 기내식과 항공기정비(MRO) 등 사업부 매각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한항공 한진칼 주가 장중 올라, 사업부 매각에 투자자 관심 몰려

▲ 대한항공 로고.


7일 오전 11시16분 기준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67%(500원) 높아진 1만9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 주가는 4.10%(3400원) 오른 8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면서 매각 검토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당시 금호산업의 매각자문을 맡는 등 항공업과 관련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사업부 매각주관사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은 대한항공에 1조2천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마련을 요구했다.

대한항공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등 부동산 자산 처분을 비롯해 기내식, 항공기정비, 마일리지 등 알짜로 평가되는 사업부 매각 여부를 검토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