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NH투자증권과 편의점에서 현금 인출수수료 면제

▲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오른쪽)과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한 뒤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이 NH투자증권과 손잡고 편의점 현금 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현금 인출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GS리테일은 2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NH투자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 전무와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6월1일부터 편의점 GS25의 ATM(CD)을 통해 NH투자증권 고객이 현금 인출거래를 할 때 NH투자증권 ATM과 동일한 기준으로 출금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NH투자증권 고객은 GS25매장 안에 있는 ATM기(CD)를 통해 NH투자증권과 동일한 조건으로 현금 인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삼성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까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증권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GS25에서 출금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한 금융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2개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은행 8곳 등 모두 10곳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 ATM(CD)기를 통한 연간 거래액이 11조 원을 넘는 등 이용 고객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은행과 증권사 등 제휴를 꾸준히 확대해 GS25 ATM(CD)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GS25 가맹점주들에게 신규고객 창출 및 매출 증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