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인도네시아에서 석탄화력발전소 성능 개선 컨설팅 용역사업을 수주했다. 

한국전력기술은 16일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 발전소 현지법인인 PT KPJB와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 성능 개선 컨설팅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전력기술,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컨설팅 수주

▲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 발전소. <한국전력기술>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PT KPJB는 한국중부발전과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의 자회사인 PT PJB가 탄중자티 석탄화력 3‧4호기의 운영과 정비를 위해 만든 합작회사로 중부발전이 51%의 지분을 지니고 있다.

이번 용역은 인도네시아 제파라 지역에 위치한 66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전문기술력을 활용해 현지 조사, 점검 등을 진행하고 6개월 동안 탈황설비, 통풍계통 등 발전소 핵심 분야 성능 개선 진단과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시장 진출실적을 기반으로 삼아 앞으로 동남아시아시장에서 추가 사업기회를 찾고 있다”며 “특히 인구 증가와 소득 상승으로 급증하는 인도네시아 전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사업 개발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