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신용등급 사각지대의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KT는 BNK부산은행, BNK캐피탈,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신용등급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금융혜택서비스 사업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T, 부산은행과 신용등급 사각지대 고객 위한 금융혜택 정보 제공

▲ KT가 BNK부산은행, BNK캐피탈, 코리아크레딧뷰로와 함께 신용등급 사각지대 고객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 KT >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의 통신정보를 활용해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융혜택을 안내받게 된다. 

KT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통신요금 정보, 이용 서비스의 종류와 회선, 이용 패턴 등 각종 정보를 분석한 뒤 이를 통해 예상 금리나 대출한도 등의 금융혜택을 안내한다.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은 이를 바탕으로 KT 고객에게 추가적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KT는 이 마케팅이 대출 상환능력이나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거래 이력이 층분하지 않아 높은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거나 대출 승인이 거절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주, 주부, 프리랜서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T 홈페이지에서 정보이용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예상 금융 혜택을 조회하면 된다. 고객은 안내 받은 금융혜택을 바로 금융사에 신청할 수 있다. 

KT는 이 서비스를 5월 말부터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는 “청년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KT 고객들이 걱정없이 금융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 제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이 서비스를 소상공인 고객으로 확대해 제공하는 한편 보험이나 카드 등 다양한 금융영역별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