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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문영표 롯데쇼핑 롯데마트 대표

최석철 기자
2020-04-22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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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영표 롯데쇼핑 롯데마트 대표.


    ◆ 생애

    문영표는 롯데쇼핑 부사장이다. 할인점(마트)사업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어 국내에서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해외진출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962년 4월27일 경상북도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롯데상사에 입사한 뒤 롯데마트로 자리를 옮겨 인도네시아의 대형마트 체인인 '마크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롯데마트의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법인장과 동남아시아본부장을 거쳐 국내로 복귀해 롯데마트의 상품본부장을 맡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를 지내다 롯데마트 대표로 복귀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동남아시아사업 전문가로 마트와 물류사업에 이해도가 높다.

    ◆ 경영활동의 공과

    △이커머스업체에 맞대응 
    문영표는 2020년 2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디지털 풀필먼트 스토어를 선보이고 1시간 안에 주문한 상품을 배송해주는 바로배송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온라인 중심으로 바뀐 영업환경에 맞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선식품을 찾는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20년 로컬채소(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 매장을 모든 점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점포 반경 50㎞ 이내 지역 우수 생산자를 발굴해 소비자가 주문하면 인근 생산자가 24시간 이내에 수확, 포장,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로컬채소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신선식품이 최근 온오프라인을 떠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자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2020년 2월에는 ‘밀(Meal) 혁신부문’ 조직을 만들고 가정간편식 상품 개발 및 출시 등을 총괄하도록 했다. 가정간편식을 새 수익원으로 삼아 유통계열사와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문영표는 이커머스업체들의 거센 공세에 맞서 ‘초저가’ 경쟁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2019년 4월18일부터 4월24일까지 1주일 동안 16개 품목을 놓고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이 품목의 단위당 가격을 이마트나 쿠팡과 비교해 하루 한번 최저가로 조정하는 ‘극한 도전’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이마트가 2019년 3월 ‘국민가격’으로 100원 단위로 가격을 낮춘 할인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롯데마트도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앞줄 가운데)가 2019년 1월30일 롯데마트 잠실점 앞에서 롯데마트 임직원 68명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쇼핑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구조조정
    2020년 2월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겸 유통BU장이 롯데쇼핑의 생존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롯데마트 역시 대규모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는 등 부진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124개 매장 가운데 2020년까지 15개 매장을 문을 닫기로 했다. 이후 추가로 50개 이상, 최소 40% 이상의 매장 문을 닫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19년 12월 롯데쇼핑이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겸 유통BU장이 전권을 행사하는 1인 대표체제로 꾸려진 뒤 롯데마트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기존에는 롯데쇼핑 아래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각 사업부문 개별 대표 체제로 독립적 의사결정을 해왔지만 강희태 부회장 아래 사업부장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또 롯데쇼핑 주도로 롯데 유통계열사 7곳이 한 데 모인 모바일앱 ‘롯데ON’을 4월 내놓기로 하면서 문영표는 각 사업부문장들과 호흡을 맞춰야하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시장 진출 확대
    문영표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대형 할인마트시장을 감안해 해외에서 새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20년 3월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 50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문영표는 2023년까지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100곳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올해 프리미엄 콘셉트의 새로운 매장도 문을 여는 등 인도네시아 진출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실제로 문영표는 롯데쇼핑 내부에서도 동남아시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어 현재 롯데마트가 공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사업을 잘 꾸려갈 인물로 꼽힌다.

    문영표는 2008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인 '마크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롯데마트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했던 인물이다.

    이후 문영표는 2009년 인도네시아법인장을 거쳐 2011년 동남아본부장을 지내는 등 동남아시아시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 책임경영 강조
    문영표는 2019년 4월부터 '자율형 점포'를 시범운영한 뒤 이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지점별 책임경영제로 기존 본사 중심의 운영체계를 벗어나 현장의 상황에 맞춰 점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현장에 권한을 대부분 넘겨 지역상권 맞춤형 점포를 꾸리기 위한 것이다.

    상권에 맞춰 점포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배치하고 비규격 상품에 판매가격 조정 권한을 각 점포에서 넘기는 방식이다. 또 롯데마트가 선정한 '시그니처' 상품을 전국 매장에 각각 배치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문영표는 2019년 3월12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현장 책임경영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123개 롯데마트 지점장과 본사 팀장·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문 대표가 전점의 점장들과 팀장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이와 관련해 세부적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오프라인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즉각적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우선 인력과 예산, 광고판촉비 등을 놓고 현장 책임경영제를 적용한 후에 상품운영 등 나머지 부분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가운데)가 2018년 1월2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포항 지진대응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첫번째)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로지스틱스 합병
    문영표는 2018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로서 롯데그룹 물류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합병을 이끌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2018년 11월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2019년 3월1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존속법인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소멸법인은 롯데로지스틱스이며 합병비율은 1:16.35이다. 합병신주는 모두 1068만5305주이며 새로운 회사이름은 롯데글로벌로지스다.

    신설되는 회사는 외형 규모가 3조 원에 이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로지스틱스는 국내 유통, 식품, 제조 등 다양한 물류 인프라를 갖췄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택배사업을 진행하는 데다 해외 12개국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글로벌사업에 강점을 두고 있다”며 “두 회사를 합쳐 해외물류, 전달, 국내 내륙수송, 창고운영 등까지 물류체계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합병된 뒤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물류거점을 통합하고 배송망을 최적화하기로 했다. 또 그룹 e커머스사업본부에 최적화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메가허브터미널도 구축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합병법인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상하차, 분류기, 창고 등을 자동화하고 물동량을 예측해 배차와 적재율 관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다수 진출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한다.

    △물류센터 투자 확대
    문영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8년 11월27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진천군과 초평은암산업단지에 메가허브 물류센터 신설을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14만4666㎡, 연면적 15만9394㎡ 규모다.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탑재하고 하루 150만 박스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택배터미널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 택배, 항만하역, 내륙운송 등 국내 물류뿐 아니라 국제특송, 해운·항공 포워딩 서비스와 통관, 보세운송, 창고 등 국제물류 전반의 프로세스를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마트체인 '마크로' 인수
    문영표는 2008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으로 인도네시아의 대형마트 체인회사인 마크로 인수를 이끌었다.

    롯데마트는 네덜란드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Makro)를 운영하는 'PT Makro Indonesia'사의 지분 100%를 3859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2008년 10월7일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7월부터 메릴린치사를 자문주간사로 선정하고 인수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008년 10월6일 롯데쇼핑 이사회 승인을 거친 뒤에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가 자카르타에서 최종 인수계약서에 서명했다.

    1991년에 영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마크로는 2008년 기준으로 자바섬에 12개점, 수마트라섬에 3개점, 칼리만탄섬에 2개점, 슬라웨시섬에 1개점, 발리섬에 1개점 등 모두 19개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 비전과 과제

    ▲ 롯데쇼핑 할인점사업 실적.

    온라인쇼핑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대형마트시대가 저물면서 문영표는 롯데마트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롯데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온라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ON’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만큼 문영표 역시 여기에 발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 및 배송서비스 등 사업영역에서 시너지를 확보하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을 들일 것으로 점쳐진다. 

    롯데마트가 대규모 점포 구조조정의 대표적 대상에 오른 만큼 순조로우면서도 빠르게 점포 구조조정을 추진해야한다.

    롯데유통 노조 등이 점포 구조조정뿐 아니라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다독이는 것 역시 문영표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또 중국사업에서 발을 뺀 뒤 ‘포스트 차이나’로 점찍은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기 위해 거점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발을 넓히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는 롯데마트뿐 아니라 롯데리아,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케미카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함께 진출해있는 만큼 이 역시 계열사와 함께 사업확장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

    ◆ 평가

    ▲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2019년 8월29일 서울 마포구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자발적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영표는 롯데마트에서 인도네시아법인장과 동남아사업본부장을 거친 동남아시아 전문가로 꼽힌다.

    문영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뜻을 세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포스트차이나 시장 발굴에 발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영표는 2008년 인도네시아법인장시절에 인도네시아의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 인수를 이끈 만큼 롯데마트의 해외사업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문영표는 롯데그룹 물류사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대표를 맡으며 물류사업에 관한 이해도도 높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옴니채널’에서 롯데마트의 배송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제품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거나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최대한 빨리 고객에게 배송해주는 배송 경쟁력이 핵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영표는 직접 가정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을 연구하는 '푸드 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하고 일주일에 사흘 점심을 푸드이노베이션센터가 개발한 메뉴를 시식하기도 했다.

    가정간편식(HMR)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직접 공을 들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마트에서 상품본부장과 전략지원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마트사업 전반에 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 사건사고

    ▲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오른쪽)가 2019년 1월14일 서울에너지공사의 태양광 보급 업무협약식에서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좌측)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쇼핑>

    △일본맥주 재고떨이 꼼수 마케팅 논란
    롯데마트는 2020년 2월 일본 아사히 맥주 6캔을 사면 마스크를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진 상황에서 일본맥주의 미끼 상품으로 마스크를 이용했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맥주 매출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회사의 관리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주류 영업사원이 일부 점포에서 진행한 행사라고 해명하고 이 행사를 모두 종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같은해 3월 일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파는 행위에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오픈마켓, 유통업체 등에서 마스크 증정 마케팅이 다수 진행되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마스크 부족을 이용한 불공정 마케팅 행위의 위법 여부를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납품회사에 물류비 떠넘겨 과징금 위기
    2019년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마트가 납품업체에 서면약정 없이 판촉비를 떠넘기고 종업원을 부당 사용하는 등 5가지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11억8천만 원을 부과했다.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로는 사상 최대 과징금 규모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할인비용을 서면약정없이 납품업체에 떠넘기거나 납품업체로부터 서면약정없이 종업원을 파견받았다.

    자체 브랜드(PB) 상품개발을 위한 컨설팅회사 자문수수료를 납품업체에게 내도록하거나 납품업체와 합의한 납품단가보다 낮은 단가로 납품을 하도록 해 불이익을 준 것으로도 나타났다.

    다만 가장 큰 문제가 됐던 '물류비 떠넘기기'는 공정위 제재에서 빠졌다.

    롯데마트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00여 곳의 납품회사를 대상으로 물류비를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물류비를 떠넘긴 것이 아니며 이는 물류센터를 두지 못한 납품회사로부터 이용료를 받는 개념”이라며 “다른 곳도 물류비를 회계에 다른 방식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롯데마트만 제재를 받게 돼 억울하다”고 해명했는데 사실상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다만 롯데마트는 공정위의 판단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 경력

    1987년 롯데상사로 입사했다.

    2007년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롯데마트 판매부문장 및 상품부문장으로 일했다.

    2008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으로 근무했다.

    2013년 롯데마트 동남아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롯데마트 중국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4년 한국으로 돌아와 롯데마트 전략지원본부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으로 일했다.

    2016년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17년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9년 1월 롯데마트 대표를 맡았다.

    2019년 2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협회장을 맡았다.

    ◆ 학력

    1981년 심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영남대학교에서 섬유공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문영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왼쪽)과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2015년 7월9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한 조손가정을 방문해 벽지를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3월27일 기준 롯데쇼핑 주식 9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4월14일 종가기준으로 781만6900원어치다.

    ◆ 어록
    “지역의 우수한 신선식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롯데마트가 곧 산지’라는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한다. 우수 생산자와 상생 협력을 통해 신선 식품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겠다.”(2020/03/12, 로컬채소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뒤)

    “상품과 인력, 가격 등 현장에서 권한을 갖고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1등 매장'을 확대하겠다. 점차 줄어들고 있는 고객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반드시 다시 이끌어내겠다.”(2019/08/12, 자율형 점포 확대를 선언하며)

    “오프라인 유통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말이 많지만 우리는 언제나 힘들었고 그 답은 항상 현장에 있었다. 현장 주도의 상품과 인력 운영, 예산 집행 등 본사 권한을 대폭 줄여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 (2019/03/17,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현장책임경영 설명회에서)

    "여러분 언제 우리가 쉬운 적 있었습니까? 그 속에서 우리가 성장해 왔음을 다시 한 번 되새깁시다." 

    “제가 과장, 부장, 이사 시절까지는 지시하는 사항을 이행하는 것이 훌륭하면 좋은 간부라고 생각했으나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 조직은 외로운 조직이었다. 회사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더욱 보완해 대표이사가 함부로 할 수 없는 곳을 만들겠다."(2019/01/02, 롯데쇼핑 롯데마트 대표에 오르며) 

    “회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내실경영과 영업력 강화 등으로 활력이 넘치는 최고 회사를 만들겠다.” (2018/01/15,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취임사)

    “간다리아시티점은 인도네시아에서 롯데마트가 소매형 매장으로 첫선을 보이는 매장이다. 매장 구성부터 판매상품 규격,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기존과는 차별화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2010/08/05, 롯데마트의 100번째 해외매장인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시티점을 개점하며)
  • ◆ 경영활동의 공과

    △이커머스업체에 맞대응 
    문영표는 2020년 2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디지털 풀필먼트 스토어를 선보이고 1시간 안에 주문한 상품을 배송해주는 바로배송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온라인 중심으로 바뀐 영업환경에 맞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선식품을 찾는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20년 로컬채소(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 매장을 모든 점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점포 반경 50㎞ 이내 지역 우수 생산자를 발굴해 소비자가 주문하면 인근 생산자가 24시간 이내에 수확, 포장,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로컬채소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신선식품이 최근 온오프라인을 떠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자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2020년 2월에는 ‘밀(Meal) 혁신부문’ 조직을 만들고 가정간편식 상품 개발 및 출시 등을 총괄하도록 했다. 가정간편식을 새 수익원으로 삼아 유통계열사와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문영표는 이커머스업체들의 거센 공세에 맞서 ‘초저가’ 경쟁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2019년 4월18일부터 4월24일까지 1주일 동안 16개 품목을 놓고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이 품목의 단위당 가격을 이마트나 쿠팡과 비교해 하루 한번 최저가로 조정하는 ‘극한 도전’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이마트가 2019년 3월 ‘국민가격’으로 100원 단위로 가격을 낮춘 할인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롯데마트도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앞줄 가운데)가 2019년 1월30일 롯데마트 잠실점 앞에서 롯데마트 임직원 68명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쇼핑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구조조정
    2020년 2월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겸 유통BU장이 롯데쇼핑의 생존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롯데마트 역시 대규모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는 등 부진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124개 매장 가운데 2020년까지 15개 매장을 문을 닫기로 했다. 이후 추가로 50개 이상, 최소 40% 이상의 매장 문을 닫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19년 12월 롯데쇼핑이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겸 유통BU장이 전권을 행사하는 1인 대표체제로 꾸려진 뒤 롯데마트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기존에는 롯데쇼핑 아래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각 사업부문 개별 대표 체제로 독립적 의사결정을 해왔지만 강희태 부회장 아래 사업부장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또 롯데쇼핑 주도로 롯데 유통계열사 7곳이 한 데 모인 모바일앱 ‘롯데ON’을 4월 내놓기로 하면서 문영표는 각 사업부문장들과 호흡을 맞춰야하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시장 진출 확대
    문영표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대형 할인마트시장을 감안해 해외에서 새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20년 3월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 50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문영표는 2023년까지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100곳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올해 프리미엄 콘셉트의 새로운 매장도 문을 여는 등 인도네시아 진출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실제로 문영표는 롯데쇼핑 내부에서도 동남아시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어 현재 롯데마트가 공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사업을 잘 꾸려갈 인물로 꼽힌다.

    문영표는 2008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인 '마크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롯데마트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했던 인물이다.

    이후 문영표는 2009년 인도네시아법인장을 거쳐 2011년 동남아본부장을 지내는 등 동남아시아시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 책임경영 강조
    문영표는 2019년 4월부터 '자율형 점포'를 시범운영한 뒤 이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지점별 책임경영제로 기존 본사 중심의 운영체계를 벗어나 현장의 상황에 맞춰 점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현장에 권한을 대부분 넘겨 지역상권 맞춤형 점포를 꾸리기 위한 것이다.

    상권에 맞춰 점포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배치하고 비규격 상품에 판매가격 조정 권한을 각 점포에서 넘기는 방식이다. 또 롯데마트가 선정한 '시그니처' 상품을 전국 매장에 각각 배치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문영표는 2019년 3월12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현장 책임경영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123개 롯데마트 지점장과 본사 팀장·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문 대표가 전점의 점장들과 팀장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이와 관련해 세부적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오프라인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즉각적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우선 인력과 예산, 광고판촉비 등을 놓고 현장 책임경영제를 적용한 후에 상품운영 등 나머지 부분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가운데)가 2018년 1월2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포항 지진대응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첫번째)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로지스틱스 합병
    문영표는 2018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로서 롯데그룹 물류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합병을 이끌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2018년 11월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2019년 3월1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존속법인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소멸법인은 롯데로지스틱스이며 합병비율은 1:16.35이다. 합병신주는 모두 1068만5305주이며 새로운 회사이름은 롯데글로벌로지스다.

    신설되는 회사는 외형 규모가 3조 원에 이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로지스틱스는 국내 유통, 식품, 제조 등 다양한 물류 인프라를 갖췄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택배사업을 진행하는 데다 해외 12개국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글로벌사업에 강점을 두고 있다”며 “두 회사를 합쳐 해외물류, 전달, 국내 내륙수송, 창고운영 등까지 물류체계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합병된 뒤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물류거점을 통합하고 배송망을 최적화하기로 했다. 또 그룹 e커머스사업본부에 최적화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메가허브터미널도 구축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합병법인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상하차, 분류기, 창고 등을 자동화하고 물동량을 예측해 배차와 적재율 관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다수 진출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한다.

    △물류센터 투자 확대
    문영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8년 11월27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진천군과 초평은암산업단지에 메가허브 물류센터 신설을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14만4666㎡, 연면적 15만9394㎡ 규모다.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탑재하고 하루 150만 박스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택배터미널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 택배, 항만하역, 내륙운송 등 국내 물류뿐 아니라 국제특송, 해운·항공 포워딩 서비스와 통관, 보세운송, 창고 등 국제물류 전반의 프로세스를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마트체인 '마크로' 인수
    문영표는 2008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으로 인도네시아의 대형마트 체인회사인 마크로 인수를 이끌었다.

    롯데마트는 네덜란드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Makro)를 운영하는 'PT Makro Indonesia'사의 지분 100%를 3859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2008년 10월7일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7월부터 메릴린치사를 자문주간사로 선정하고 인수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008년 10월6일 롯데쇼핑 이사회 승인을 거친 뒤에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가 자카르타에서 최종 인수계약서에 서명했다.

    1991년에 영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마크로는 2008년 기준으로 자바섬에 12개점, 수마트라섬에 3개점, 칼리만탄섬에 2개점, 슬라웨시섬에 1개점, 발리섬에 1개점 등 모두 19개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 ◆ 비전과 과제

    ▲ 롯데쇼핑 할인점사업 실적.

    온라인쇼핑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대형마트시대가 저물면서 문영표는 롯데마트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롯데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온라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ON’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만큼 문영표 역시 여기에 발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 및 배송서비스 등 사업영역에서 시너지를 확보하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을 들일 것으로 점쳐진다. 

    롯데마트가 대규모 점포 구조조정의 대표적 대상에 오른 만큼 순조로우면서도 빠르게 점포 구조조정을 추진해야한다.

    롯데유통 노조 등이 점포 구조조정뿐 아니라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다독이는 것 역시 문영표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또 중국사업에서 발을 뺀 뒤 ‘포스트 차이나’로 점찍은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기 위해 거점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발을 넓히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는 롯데마트뿐 아니라 롯데리아,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케미카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함께 진출해있는 만큼 이 역시 계열사와 함께 사업확장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

  • ◆ 평가

    ▲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2019년 8월29일 서울 마포구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자발적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영표는 롯데마트에서 인도네시아법인장과 동남아사업본부장을 거친 동남아시아 전문가로 꼽힌다.

    문영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뜻을 세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포스트차이나 시장 발굴에 발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영표는 2008년 인도네시아법인장시절에 인도네시아의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 인수를 이끈 만큼 롯데마트의 해외사업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문영표는 롯데그룹 물류사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대표를 맡으며 물류사업에 관한 이해도도 높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옴니채널’에서 롯데마트의 배송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제품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거나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최대한 빨리 고객에게 배송해주는 배송 경쟁력이 핵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영표는 직접 가정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을 연구하는 '푸드 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하고 일주일에 사흘 점심을 푸드이노베이션센터가 개발한 메뉴를 시식하기도 했다.

    가정간편식(HMR)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직접 공을 들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마트에서 상품본부장과 전략지원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마트사업 전반에 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 사건사고

    ▲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오른쪽)가 2019년 1월14일 서울에너지공사의 태양광 보급 업무협약식에서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좌측)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쇼핑>

    △일본맥주 재고떨이 꼼수 마케팅 논란
    롯데마트는 2020년 2월 일본 아사히 맥주 6캔을 사면 마스크를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진 상황에서 일본맥주의 미끼 상품으로 마스크를 이용했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맥주 매출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회사의 관리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주류 영업사원이 일부 점포에서 진행한 행사라고 해명하고 이 행사를 모두 종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같은해 3월 일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파는 행위에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오픈마켓, 유통업체 등에서 마스크 증정 마케팅이 다수 진행되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마스크 부족을 이용한 불공정 마케팅 행위의 위법 여부를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납품회사에 물류비 떠넘겨 과징금 위기
    2019년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마트가 납품업체에 서면약정 없이 판촉비를 떠넘기고 종업원을 부당 사용하는 등 5가지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11억8천만 원을 부과했다.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로는 사상 최대 과징금 규모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할인비용을 서면약정없이 납품업체에 떠넘기거나 납품업체로부터 서면약정없이 종업원을 파견받았다.

    자체 브랜드(PB) 상품개발을 위한 컨설팅회사 자문수수료를 납품업체에게 내도록하거나 납품업체와 합의한 납품단가보다 낮은 단가로 납품을 하도록 해 불이익을 준 것으로도 나타났다.

    다만 가장 큰 문제가 됐던 '물류비 떠넘기기'는 공정위 제재에서 빠졌다.

    롯데마트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00여 곳의 납품회사를 대상으로 물류비를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물류비를 떠넘긴 것이 아니며 이는 물류센터를 두지 못한 납품회사로부터 이용료를 받는 개념”이라며 “다른 곳도 물류비를 회계에 다른 방식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롯데마트만 제재를 받게 돼 억울하다”고 해명했는데 사실상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다만 롯데마트는 공정위의 판단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 ◆ 경력

    1987년 롯데상사로 입사했다.

    2007년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롯데마트 판매부문장 및 상품부문장으로 일했다.

    2008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으로 근무했다.

    2013년 롯데마트 동남아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롯데마트 중국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4년 한국으로 돌아와 롯데마트 전략지원본부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으로 일했다.

    2016년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17년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9년 1월 롯데마트 대표를 맡았다.

    2019년 2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협회장을 맡았다.

    ◆ 학력

    1981년 심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영남대학교에서 섬유공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문영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왼쪽)과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2015년 7월9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한 조손가정을 방문해 벽지를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3월27일 기준 롯데쇼핑 주식 9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4월14일 종가기준으로 781만6900원어치다.

  • ◆ 어록
    “지역의 우수한 신선식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롯데마트가 곧 산지’라는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한다. 우수 생산자와 상생 협력을 통해 신선 식품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겠다.”(2020/03/12, 로컬채소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뒤)

    “상품과 인력, 가격 등 현장에서 권한을 갖고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1등 매장'을 확대하겠다. 점차 줄어들고 있는 고객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반드시 다시 이끌어내겠다.”(2019/08/12, 자율형 점포 확대를 선언하며)

    “오프라인 유통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말이 많지만 우리는 언제나 힘들었고 그 답은 항상 현장에 있었다. 현장 주도의 상품과 인력 운영, 예산 집행 등 본사 권한을 대폭 줄여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 (2019/03/17,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현장책임경영 설명회에서)

    "여러분 언제 우리가 쉬운 적 있었습니까? 그 속에서 우리가 성장해 왔음을 다시 한 번 되새깁시다." 

    “제가 과장, 부장, 이사 시절까지는 지시하는 사항을 이행하는 것이 훌륭하면 좋은 간부라고 생각했으나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 조직은 외로운 조직이었다. 회사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더욱 보완해 대표이사가 함부로 할 수 없는 곳을 만들겠다."(2019/01/02, 롯데쇼핑 롯데마트 대표에 오르며) 

    “회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내실경영과 영업력 강화 등으로 활력이 넘치는 최고 회사를 만들겠다.” (2018/01/15,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취임사)

    “간다리아시티점은 인도네시아에서 롯데마트가 소매형 매장으로 첫선을 보이는 매장이다. 매장 구성부터 판매상품 규격,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기존과는 차별화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2010/08/05, 롯데마트의 100번째 해외매장인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시티점을 개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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