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민 모두에게 1인당 1회 10만 원을 주는 재난기본소득 이용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에 관한 경기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행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소비 촉진해 경제 살리는 캠페인 펼쳐

▲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에 관한 경기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행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이번 캠페인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 안에서 소비해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경기지역 시·군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을 찾아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직접 이용하는 시연을 펼치고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맛집, 멋집' 등을 찾아가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그맨 강성범씨와 방송인 김용민씨, 문화평론가 김성수씨, 역사크리에이터 BJ한나씨 등 유명인이 참여하는 현장스케치, 인터뷰, 먹방 등 이번 캠페인 관련 활동을 유튜브와 아프리카TV 플랫폼 등에서 인터넷 생중계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4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주마다 3~4회 진행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독려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기도는 4월20일부터 5월15일까지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에서 ‘착한 소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난기본소득 사용내역을 인증한 뒤 관련된 에피소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 비접촉식 체온계(10만 원 상당)와 지역화폐 1만 원 등이 지급된다.

6월과 7월에도 재난기본소득의 이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이용방법이 소개된 광고영상을 아파트 미디어보드와 팟캐스트 ‘경기호황쇼’ 등 매체를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날 외국인 주민에게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경기도내 결혼이민자 4만8천여 명과 영주권자 6만1천여 명 등 모두 10만9천여 명이다.

경기도는 내국인과 동일하게 1인당 1회 1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하며 신청 및 지급은 5월 중순 이후 체류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