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NH농협카드는 20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 원 선불카드 지급 시작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이미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대상은 2020년 3월23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기도민이다. 1인당 지급금액은 10만 원이다.

신분증을 지참한 뒤 주소지 NH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세대원 수에 따라 달라진다. 신청인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대원수 4인 이상 가구는 4월20일부터 26일까지, 3인 가구는 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2인 가구는 5월4일부터 5월10일까지, 1인 가구 또는 미신청자는 5월11일부터 17일까지다. 5월 18일부터 7월31일까지는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5부제 신청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이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이다. 주말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접수할 수 있다. 전체 가구 신청기간에는 주말 접수가 불가능하다.

신청 접수 뒤 곧바로 선불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고 실제 사용에는 2영업일 가량 걸린다. 신청인의 핸드폰으로 사용승인 문자 수신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 안, 사용 마감일은 8월31일까지다. 3개월이 경과하거나 사용 마감일이 지나면 미사용금액은 회수되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4월22일에 사용승인을 받으면 3개월 이내인 7월2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6월20일에 사용승인을 받는다면 사용마감일인 8월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앱·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