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와 여행사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17일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28.82% 오른 1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로 장중에 11만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한진칼 주가 28.82% 급등해 사상 최고가, 항공주 여행주 모두 올라

▲ 한진칼 기업로고.


한진칼 우선주도 전날보다 24.86% 오른 5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항공 우선주(13.43%), 한진(9.33%), 대한항공(6.63%) 등 한진그룹 계열사 주가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총선이 끝나면서 정부의 항공업계 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4.22% 오른 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비용항공사(LCC)들 주가도 모두 올랐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6.11% 상승한 3735원에 장을 끝냈다.

이 밖에 제주항공(3.98%), 에어부산(3.93%), 진에어(3.77%), 티웨이홀딩스(2.19%) 등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여행사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모두투어 주가는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5.15% 올랐다.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전날보다 3.26% 상승한 1만1100원에, 하나투어 주가는 2.13% 상승한 4만800원에 각각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