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대 상승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07포인트(1.61%) 뛴 1836.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개인 매수’에 1%대 상승, 코스닥은 6거래일째 올라

▲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07포인트(1.61%) 뛴 1836.2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추가 경기 부양책, 유가 급등 등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에도 유가 상승이 이어졌고 원유 감산합의 기대감 등에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돼 1%대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염병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이 이번 주에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으며 존홉킨스대학에서는 코로나19 확진추세가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0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868억 원, 기관투자자는 13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03%), SK하이닉스(0.59%), 삼성바이오로직스(0.21%), 네이버(0.60%), 셀트리온(1.69%), LG화학(3.67%), 현대차(7.89%), LG생활건강(3.63%), 삼성SDI(1.20%) 등 주가가 올랐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58포인트(1.41%) 오른 615.9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5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76억 원, 기관투자자는 7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이치엘비(1.22%), 펄어비스(1.43%), 씨젠(0.31%), 케이엠더블유(1.99%), CJENM(1.05%), 셀트리온제약(3.92%), 헬릭스미스(5.03%), SK머티리얼즈(2.2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0.80%) 주가는 내렸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219.5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