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빅데이터 기반의 중소형 가맹점 마케팅 지원서비스 ‘아보카도’를 선보인다.

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와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가맹점이 희망하는 고객에게 광고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KB국민카드, 빅데이터 기반 중소형 가맹점의 마케팅 지원서비스

▲ 설KB국민카드가 빅데이터 기반의 중소형 가맹점 마케팅 지원서비스 ‘아보카도’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KB국민카드는 설명했다.

이용고객 분석과 마케팅을 자체적으로 펼치기 어려운 소규모 가맹점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를 이용하는 온라인 가맹점도 별도 가맹점 개설 없이 이용 가능하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머신러닝을 활용해 마케팅 대상고객의 행동을 감지해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중소형 가맹점은 카드사와 협의해 마케팅 대상고객을 설정할 수 있다.

가맹점이 희망하는 잠재고객에게만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라 전단지 배포 등의 오프라인 광고는 물론 온라인 배너광고보다 높은 비용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초개인화 고도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초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더욱 정교해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해당 가맹점 이용 때 안내된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고 카드사는 마케팅 결과 등을 가맹점에 보고서 형태로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년 정도 되는 준비 과정에서 120여 건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한 반려동물 용품 관련 스타트업은 매출이 평소의 4배가량 증가하는 등 비약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전문적 마케팅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 수익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