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티케이엠이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한국콜마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인 티케이엠이​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 티케이엠,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이름 바꿔

▲ 한국콜마그룹 로고.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사업부문으로 시작한 티케이엠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쓰이는 적혈구생성인자(EPO)제제 전문 바이오의약품기업이다. 지난해 7월 한국콜마홀딩스가 인수했다.

티케이엠의 새로운 이름인 HK바이오이노베이션에는 혁신적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HK바이오이노베이션은 약 20년 동안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탁개발생산(CDMO)뿐 아니라 활발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이동억 HK바이오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적극적 투자와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적혈구생성인자제제 외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생산할 것”이라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