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리아리서치의 남원·임실·순창에 사는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6~7일 이틀 동안 이뤄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이강래 후보가 43.2%,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47.9%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원임실순창 접전, 민주당 이강래 43.2% 무소속 이용호 47.9%

▲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왼쪽), 무소속 이용호 후보.


정의당 정상모 후보는 1.9%, 무소속 방경채 후보는 0.2%의 응답을 받았다.

지역별로 남원에서는 이용호 후보가 앞서는 반면 임실에서는 이강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창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강래 후보는 40대에서, 이용호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줄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27.3%, ‘지역을 대변하고 발전시킬 후보’를 고른 응답은 62.5%로 집계됐다.

남원·임실·순창의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이 75.7%, 정의당이 8.5%, 미래통합당이 4.1% 등이다.

비례대표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시민당을 고른 응답이 42.4%로 가장 많았다.

정의당은 14%, 열린민주당은 10.8%, 미래한국당은 4%, 국민의당은 2.7%였다.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는 전주MBC, JTV, 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의뢰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