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다음 스마트폰에 ‘물방울 모양 카메라’ 탑재, 5월 출시 예정

▲ LG전자는 5월 국내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예상도(렌더링)을 9일 공개했다. < LG전자 >

LG전자가 다음 스마트폰에 물방울 모양 카메라를 탑재한다.

LG전자는 5월 국내에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예상도(렌더링)을 9일 공개했다.
 
이번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물방울 카메라'다. 뒤쪽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있다.

카메라 3개 가운데 맨 위에 있는 것은 약간 돌출돼 고배율·고화소를 구현하는 카메라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나머지 카메라 2개는 안쪽으로 배치됐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에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직각 모양 디스플레이는 손과 닿는 부분에 빈 공간이 생겨 손에 잘 밀착하지 않았는데 신제품은 손과 접촉면이 넓어져 만지는 느낌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용덕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장은 "한 눈에 봐도 정갈하고 손에 닿는 순간 매끈한 디자인의 매력에 빠지는 세련된 느낌을 추구했다"며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마다 디자인에 확실한 주제를 부여해 LG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