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동국제약은 헬스케어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이사 사장.

▲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이사 사장.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동국제약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8일 동국제약 주가는 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헬스케어부문의 매출 급증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이러한 고성장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2020년 1분기 헬스케어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늘어난 404억 원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홈쇼핑 채널이 증가하는 등 온라인에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마데카크림’ 시즌5 출시 반응이 좋았던 점이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2분기에는 신규 브랜드를 내놓으며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일반의약품(OTC)부문도 ‘판시딜’, ‘치센’, ‘센시아’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판매되는 등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코로나19 등의 외부변수에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바라봤다. 

일반의약품부문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 늘어난 30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동국제약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59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