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와 미래통합당 공재광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서치뷰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평택시갑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홍 후보는 41.3%의 지지를 얻어 통합당 공 후보(42.2%)와 차이가 거의 없었다.
 
평택시갑 초박빙, 민주당 홍기원 41.3% 통합당 공재광 42.2%

▲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공재광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곽해춘 후보는 1.0%, 무소속 차화열 후보는 1.7%의 지지를 받았다. ‘없음’은 7.0%, ‘모름’은 6.7%로 집계됐다.

홍 후보와 공 후보는 당선 가능성 예측에서도 호각세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43.0%는 홍 후보를, 44.6%는 공 후보를 선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3%, 통합당 32.4%로 나타나 오차범위 안의 접전을 벌였다. 다른 정당의 지지도는 정의당 9.8%, 국민의당 5.5%, 민생당 2.3%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타 정당’은 3.4%, ‘없음·모름’은 10.3%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뽑을 정당으로는 31.7%가 미래한국당을, 21.2%가 더불어시민당을 꼽았다. 열린민주당은 13.7%, 정의당은 8.6%, 국민의당은 6.5%, 민생당은 3.9%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2.3%, ‘없음·모름’은 12.2%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서치뷰의 여론조사는 평택시민신문을 비롯한 평택신문, 평택자치신문, 평택시사신문의 공동의뢰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평택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3%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