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비대면 채용면접을 시행한다.

현대해상은 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6급(전문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온라인 인공지능 면접전형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해상, 신입사원 채용에 온라인 인공지능 면접전형 도입

▲ 현대해상은 4월6일 시작한 6급(전문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온라인 인공지능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해상>


기존에 면접위원들이 연수원에서 진행했던 1차 대면면접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인공지능 면접으로 대체했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본인의 PC나 노트북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인공지능 면접 도입에 앞서 충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질문 난이도 및 변별력, 사용자 편의성 등 모집 직무에 적합한 역량 있는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한 신뢰도 검증을 마쳤다.

현대해상 6급(전문대졸) 신입사원 채용 접수기간은 6일부터 20일까지다. 현대해상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지원자는 서류전형, 인공지능 면접, 최종 임원면접을 통해 6월1일 입사한다

진한승 현대해상 인사파트장은 “4차산업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면접 도입으로 지원자의 잠재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채용 공정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언택트(비대면) 면접방식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의 이동 불편함과 감염 리스크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