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수출물량 감소에 따라 투싼 생산라인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반면 인기차종인 팰리세이드와 GV80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에서는 특근을 실시한다. 
 
현대차 수출 줄어 울산5공장 휴업, 팰리세이드 GV80 2공장은 특근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8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이 13~17일 휴업에 들어간다. 
 
총선 휴무일인 15일을 빼면 나흘 동안 가동을 멈추는 셈이다.

현대차는 울산 5공장에서 미국과 중동 등에 수출하는 투싼을 생산하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딜러망이 대부분 영업을 중단하면서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대차는 울산 2공장에서는 18일 특근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현대차의 인기차종인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GV80 등이 생산되는 만큼 고객들의 출고 대기기간을 줄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울산 2공장에도 투싼 생산라인을 두고 있는데 13~16일 이 라인은 돌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