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얼미터의 제21대 총선 세종시을 선거구 여론조가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강 후보는 46.5%의 지지를 받아 통합당 김 후보(36.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세종을 민주당 강준현 46.5%, 통합당 김병준 36.2%에 앞서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


민생당 정원희 후보는 2.1%,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 후보는 3.4%의 지지율을 보였고 ‘없음’ 5.7%, ‘잘 모름’ 6.2% 등이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강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예상한 응답자의 비율은 51.4%로 김 후보(34.9%)보다 16.5%포인트 높았다.

민생당 정원희 후보는 1.7%,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 후보는 2.3%, ‘없음’ 3.0%, ‘잘 모름’ 6.7%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9%로 가장 높았다. 통합당 지지율은 32.9%였다. 

이밖에 정의당 5.2%, 국민의당 4.7%, 민생당 1.7%, 우리공화당 1.7% 등이었고 ‘기타 정당’ 2.0%, ‘없음’ 4.4%, ‘잘 모름’ 2.7%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이 28.9%를 얻어 더불어시민당(24.3%)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다른 정당은 열린민주당 14.5%, 국민의당 8.6%, 정의당 6.5%, 우리공화당 2.2%, 민생당 2.1%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3.8%, ‘없음’ 5.7%, ‘잘 모름’은 3.4%였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TJB대전방송과 충청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세종특별자치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