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후보가 무소속 정인화 후보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4·15총선 관련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김 후보는 51.9%의 지지를 얻어 무소속 정 후보(23.7%)에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민주당 서동용 51.9%, 무소속 정인화에 우세

▲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후보(왼쪽)와 무소속 정인화 후보.


다른 후보의 지지율은 미래통합당 김창남 후보가 3.7%, 정의당 이경자 후보가 4.6%, 민중당 유현주 후보가 2.1%,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주석 후보가 0.2%, 무소속 김종수 후보가 1.5% 등이었다.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4.9%, 7.5%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68.2%로 다른 정당을 압도했다.

정의당은 5.8%, 국민의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2.7%, 민중당은 2.2%, 열린민주당은 0.9%, 민생당은 0.6%, 우리공화당은 0.2%, 기타 정당은 0.6%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10.5%, 모름·응답거절은 5.7%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39.8%로 가장 높았다. 정의당은 14.3%, 열린민주당은 8.4%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민의당 5.4%, 미래한국당 4.5%, 민생당 3.2%, 민중당 2.8%, 우리공화당 0.2%, 기타정당 0.6% 등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 없음과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8.3%, 12.4%였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가 공동으로 의뢰해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6일까지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2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위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