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가 다음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이어갔다.

8일 여론 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내놓은 다음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이 전 총리는 30.1%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다음 대선주자 지지 30.1%, 이재명 황교안 2위 경쟁 치열

▲ (왼쪽부터)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이 전 총리의 지지도는 엠브레인퍼블릭의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30%를 넘겼다.

지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월 조사에서 27.4%, 3월 조사에서 27.7%로 집계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0%,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0.1%로 오차범위 내에서 2, 3위를 다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월 조사에서는 황 대표가 11.4%, 이 지사가 7.8%, 3월 조사에서는 이 지사 13.0%, 황 대표 10.2%로 집계됐다.

다른 인물들의 다음 대선주자 지지도를 살펴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4%, 윤석열 검찰총장 3.0%,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1.9%, 오세훈 전 서울시장 1.9%, 박원순 서울시장 1.8%,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1.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5%, 추미애 법무부장관 1.3% 등이다.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은 26.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1 의뢰로 6일에 이뤄졌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가운데 1018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22.0%,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