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와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4·15총선 전남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 후보는 42.7%의 지지를 얻어 34.6%의 지지를 얻은 민생당 박 후보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 경합, 민주당 김원이 42.7% 민생당 박지원 34.6%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왼쪽)와 민생당 박지원 후보.


미래통합당 황규원 후보는 0.4%, 정의당 윤소하 후보는 11.6%의 지지를 얻었다.

부동층(지지후보 없음 4.6%, 모름·응답거절 6.2%)이 10.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61.3%로 가장 높았다.

정의당이 10.8%, 민생당이 7.2%, 열린민주당이 4.0%, 미래통합당이 2.0%, 국민의당이 1.8%, 민중당이 1.2%, 친박신당이 0.2%, 기타정당이 0.7%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없음과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6.5%, 4.5%였다.

비례투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39.8%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은 17.1%, 열린민주당과 민생당은 각각 10.9%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한국당은 2.4%, 국민의당은 1.9%, 민중당은 1.0%, 우리공화당과 친박신당은 각각 0.2%, 기타정당은 0.4%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6.3%, 모름·응답거절은 8.8%였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가 공동으로 의뢰해 전남 목포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3일 하루 동안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18.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