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가 민생당 조배숙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코리아리서치의 전북 익산시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병도 후보가 60.4%를 얻어 민생당 조배숙 후보(20.0%)를 40.4%포인트 격차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을 민주당 한병도 60.4%, 민생당 조배숙 20.0%에 대폭 앞서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왼쪽)와 민생당 조배숙 후보.


정의당 권태홍 후보가 6.7%의 지지를 얻었고 없음·모름·무응답층은 11.2%였다.

연령대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한 후보는 18~29세(45.6%)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50% 중반대에서 60%의 후반대의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조 후보는 18~20세(23.4%), 60세 이상(24.8%)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10%대 중후반대의 지지도를 보였다.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76.5%가 ‘계속 지지’라고 응답했고 후보별 지지 유지비율은 한 후보 지지자가 83.3%, 조 후보 지지자가 63.3%, 권 후보 지지자가 59.5%였다.

당선 가능성은 한 후보가 68.2% 조 후보는 17.1%, 권 후보는 0.9% 순서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66.1%로 다른 정당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의당 9.3%, 민생당 5.2%, 미래통합당 2.9%, 국민의당 2.8%, 민중당 1.2%로 나타났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0.6%였다.

비례대표 정당 선호도는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6.3%로 가장 높았다. 정의당 13.7%, 열린민주당 10.2%, 민생당 6.2%, 미래한국당 2.6%, 국민의당 3.2%, 민중당 1.2%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1.9%, 없음·모름·무응답은 24.7%였다.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의뢰해 4월4~6일 사흘 동안 익산시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6.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