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만3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53명으로 둔화 지속, 수도권이 21명 차지

▲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전날 0시보다 53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53명 가운데 21명은 수도권(서울 11명, 경기 6명, 인천 4명)에서 나왔다. 

전날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이 받았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의 영향을 받아 6명이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대구는 9명이 추가됐다. 그 밖에 경북 3명, 부산·강원 각 2명, 전북·경남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명이며 신규 확진자의 약 26%를 차지한다.

평균 치명률은 1.93%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0.68%, 60대 2.06%, 70대 8.67%, 80대 20.43% 등이다. 

완치해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는 82명이 늘어 모두 6776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