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서치앤리서치의 4·15총선 관련 서울시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51.1%의 지지를 얻어 황 후보(36.9%)에 14.2%포인트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종로구 민주당 이낙연 51.1%, 통합당 황교안 36.9%에 우세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부동층을 대상으로 지지후보 결정시기를 묻는 질문에 ‘투표일 1~3일 전에 결정한다’는 응답이 36.5%로 가장 높았다.

‘투표 당일에 결정한다’는 응답은 15.9%, ‘투표일 1주일 전에 결정한다’는 응답은 9.2%로 나타났다.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4.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7%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미래한국당이 25.7%, 더불어시민당이 20.0%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0.9%, 열린민주당은 9.2%, 국민의당은 5.3%로 집계됐다. 무당층인 ‘투표정당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각각 8.4%, 14.1%였다.

21대 총선 프레임을 묻는 질문에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3.5%, ‘정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표를 줘야 한다’는 응답이 38.3%로 나타났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리서치앤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서울신문이 의뢰해 서울 종로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6일까지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