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유의동 후보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원씨앤아이의 4·15 총선 평택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현정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 비율은 41.3%로 집계돼 통합당 유 후보(37.4%)와 오차 범위 안 접전으로 조사됐다.
 
평택을 박빙, 민주당 김현정 41.3% 통합당 유의동 37.4%

▲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유의동 후보.


민중당 김양현 후보 3.2%, 무소속 이인숙 후보는 4.1%, 무소속 허승녕 후보 2.7%, 기타 인물 4.0%, 없음 1.4%, 잘 모름 5.9%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김현정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7%로 나타나 유 후보(40.1%) 1.4%포인트 차이가 났다.

김양현 후보는 4.1%, 허 후보는 3.6%, 이 후보3.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을 꼽은 응답자 비율은 31.6%로 나타나 통합당(30.7%)과 비교해 0.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열린민주당은 8.2%, 정의당 7.1%, 국민의당 5.5%, 친박신당 3.2%, 한국경제당 2.7%, 민중당 2.2%로 나타났고 우리공화당과 민생당이 각각 1.4% 등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0.9%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시민당은 21.9%로 뒤를 이었고 열린민주당 12.6%, 정의당 7.9%, 국민의당 5.5%, 민중당 2.9%, 민생당 2.6%, 우리공화당 1.8%은 1.5%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6일 등록된 이번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기호일보와 경기일보의 의뢰로 4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ARS 방식(무선ARS 87%, 유선ARS 13%)으로 진행했고 전체 응답률은 4.3%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