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리얼미터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전 서구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박 후보는 52.1%의 지지를 얻어 36.8%에 그친 통합당 양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대전 서구을 민주당 박범계 52.1%, 통합당 양홍규 36.8%에 우위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는 1.3%,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열 후보는 1.7%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후보 없음’ 4.0%, ‘잘 모름’ 4.2%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9%는 박 후보를, 33.1%는 양 후보를 꼽았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8.1%로 가장 높았고 미래통합당이 31.6%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국민의당 5.9%, 정의당 4.2%, 민생당 1.9%, 우리공화당 1.4%, ‘기타정당’ 0.9%, ‘없음’ 5.2%, ‘잘 모름’ 0.8%등이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으로는 미래한국당이 27.8%의 지지를 받아 더불어시민당(26.0%)과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열린민주당은 12.4%, 정의당은 10.0%, 국민의당은 8.5%, 민생당은 2.3%, 우리공화당은 1.9%로 집계됐다.

‘기타정당’은 2.3%, ‘없음’은 6.1%, ‘잘 모름’은 2.7%였다.

5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TJB대전방송과 충청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대전시 서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5%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