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주가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LG상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LG상사 주가 장 초반 급등, 자사주 1천억 규모 매입 영향 이어져

▲ LG상사 로고.


7일 오전 10시20분 기준 LG상사 주가는 전날보다 18.22%(2150원)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상사는 4월6일부터 12월15일까지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3일 공시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6일 “주가에 따라 매입 주식 수는 달라질 수 있지만 4월3일 종가 기준으로 LG상사는 지분율 28.4%에 이르는 대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며 “구조적으로 성장을 일구어내기 쉽지 않은 영업환경 아래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LG상사는 비영업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자산 효율화작업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