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케이뱅크는 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약 1억1898만 주에 해당하는 5949억 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케이뱅크 5949억 규모 유상증자, 주주 지분율 따라 신주 배정

▲ 케이뱅크 로고.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케이뱅크 자본금은 1조1천억 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케이뱅크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주주들이 현재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주요 주주사가 나눠서 인수하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케이뱅크 지분율은 우리은행이 13.79%, KT와 NH투자증권이 각각 10%, 케이로스가 9.99%, 한화생명보험이 7.32%, GS리테일이 7.2%, KG이니시스와 다날이 각각 5.92% 등이다.

주금 납입일은 6월18일로 지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