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정당 지지 더시민 17.3%로 떨어져, 한국당은 20%로 올라

▲ 비례대표 투표에서 선택할 정당 지지율(왼쪽)과 지역구 투표에서 선택할 후보의 정당 지지율. < KBS >

4·15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에서 더불어시민당은 하락하고 미래한국당은 상승했다.

6일 한국리서치의 4·15총선 관련 5차 선거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비례대표 투표에서 선택할 정당’으로 더불어시민당은 17.3%, 미래한국당은 20.0%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4차 여론조사 결과(3월21일~23일 조사)와 비교해 더불어시민당은 3.9%포인트 하락한 반면 미래한국당은 1.0%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4차 여론조사 결과보다 0.8%포인트 떨어진 4.9%, 열린민주당은 2.6%포인트 오른 6.6%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지난 결과와 동일한 2.6%, 민생당은 0.6%(+0.4%포인트), 우리공화당은 0.5%(-0.1%포인트), 민중당은 0.4%(+0.2%포인트), 친박신당은 0.3%(-0.2%포인트), 한국경제당은 0.2%로 집계됐다.

‘지역구 투표에서 선택할 후보의 정당’을 묻는 질문의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1.8%포인트 오른 33.6%, 미래통합당은 4.2%포인트 오른 23.5%로 조사돼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다소 줄었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정의당이 2.1%(+0.3%포인트), 민생당이 0.5%(+0.2%포인트), 우리공화당이 0.3%(-0.3%포인트), 민중당은 0.2%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3월28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2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