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소매금융부문에서 신규계좌 수, 시장 점유율 등을 놓고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키움증권은 3월에 신규계좌 43만1천 개, 하루 최대약정 16조7천억 원, 전체 주식시장 점유율 23%를 넘기는 등 소매금융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고 6일 밝혔다.
 
키움증권, 주식시장 개인투자자 늘어 3월 소매금융부문 신기록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3월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565조4천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38%, 지난달보다 68% 급증했다.

키움증권은 3월 한 달 동안 약정환산금액 211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3월보다 194%, 지난달과 비교해 67% 증가했다.

3월27일에는 하루 약정환산금액 16조7천억 원을 보이며 하루 약정금액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키움증권의 3월 신규계좌 수는 43만1천 개로 1월에 개설된 14만3천 개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3월19일 하루 동안 개설된 신규계좌는 3만752개에 이르렀다.

키움증권은 3월31일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를 포함한 전체 주식시장에서 점유율 23%를 넘겼다. 2019년 11월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 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주식거래에서도 3월 약정금액 3조2천억 원으로 2월보다 150% 이상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국내외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도 키움증권 특유의 디지털역량을 통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며 “해외파생상품에서는 플랫폼의 장악효과로 시장점유율 40%를 웃돌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넘어 초 격차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는 가운데 우량종목을 저가에 매수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 시장참여 덕분에 소매금융부문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