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의 팝업매장을 연다.

현대그린푸드는 4월 말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식품관에서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팝업매장 형태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 판매채널을 백화점으로 넓혀

▲ 현대그린푸드의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 팝업매장 모습.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는 건강에 관한 전문성을 앞세운 고급매장이다.

전문 영양사 자격을 갖춘 직원 3~5명이 매장에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1대1 영양상담을 제공한다.

그리팅 팝업매장의 전문 영양사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알려주고 그 식재료가 들어간 반찬을 추천해준다. 

예를 들어 기관지가 좋지 않은 고객에게는 방풍나물을 넣어 만든 수프를,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삼채가 들어간 우엉조림을, 수술 직후라 단백질 공급과 혈액 순환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다시마를 곁들인 쇠고기장조림을 권유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원하면 현장에서 바로 일주일치 식단도 설계해준다.

그리팅 팝업매장은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의 건강마켓 코너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강식 메뉴 인기제품 50~70여 종류를 골라 선보인다. 

이밖에도 그리팅몰에서 팔고 있는 죽, 스프, 샐러드 등 제품 20종류와 1~2인 가구를 위한 ‘간편 상차림 패키지’도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팝업매장 형태로 우선 운영한 뒤 올해 하반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에 정식으로 매장을 열 것"이라며 "각 매장마다 판매하는 제품을 차별화해 '지역 맞춤형 반찬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월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을 내놨다. 그리팅 제품의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을 통해 건강식단 정기구독서비스인 '케어식단'과 건강식 메뉴를 단품으로 판매하는 건강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