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라면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농심 주가 초반 강세, 코로나19로 라면 수요 늘어 실적개선 기대

▲ 농심 로고.


6일 오전 10시49분 기준 농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88%(1만4500원) 오른 3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 주가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장 뒤 한 때 32만4천 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에서 비상식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농심의 1분기 해외 라면 매출은 지난해보다 14.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라면 매출도 6.5%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농심은 2월 중순부터 생산공장의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농심이 2020년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10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1천억 원을 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