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만2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47명으로 둔화, 46일 만에 50명 이하로

▲ 5일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육군 50사단 소속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전날 0시와 비교해 47명 증가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2월20일 이후 46일만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월18일 31번 확진자가 나온 뒤 신천지 대구교회 등의 영향을 받아 하루에 수백명씩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100명 안팎으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47명 가운데 20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입국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늘어나면서 서울에서 11명이 늘었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의 영향을 받아 8명이 늘었다. 인천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대구는 13명이 추가됐다. 그 밖에 대전·경북·경남에서 각 2명이 추가됐고 충남에서 1명이 나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86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5명이 늘어 모두 6598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