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6일 오전 9시27분 기준 신풍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7%(4600원) 뛴 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 주가 초반 상한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받아

▲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


신풍제약 우선주 주가도 직전 거래일보다 29.90%(6100원) 오른 2만6500원으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억제효과를 보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약물 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3일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슈네이트’가 코로나19 억제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피라맥스는 열대열과 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로 국산 16호 신약이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 후보약물로 권고되고 있는 클로로퀸과 비교해 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약물 재창출은 이미 안전성을 입증한 약물이나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은 있지만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허가받지 못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해 신약으로 개발하는 신약 개발 방법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