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서치앤리처시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민주당 박수현 후보 43.8%, 통합당 정진석 후보 37.6%로 집계됐다.
 
공주부여청양 접전, 민주당 박수현 43.8% 통합당 정진석 37.6%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무소속 김근태 후보(왼쪽부터 순서대로).


이외 무소속 김근태 후보 5.2%, 민생당 전홍기 후보 0.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박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정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계층별로 보면 박 후보는 화이트칼라에서 정 후보보다 우세했다. 정 후보는 가정주부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는 45.3%, 정 후보는 40.2%로 조사됐다.

보수 후보로 분류되는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 45.4%, 정 후보 40.4%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의 의미와 관련한 질문에서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여당 지지’는 42.8%, ‘정부 여당 심판을 위한 야당 지지’는 34.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3%, 통합당 32.4%, 정의당 4.4%, 국민의당 2.6% 등이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당투표 지지율은 미래한국당 29.7%, 더불어시민당 22.1%, 정의당 11.1%, 열린민주당 5.1%, 국민의당 3.8% 등이었다.

5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는 동아일보 의뢰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