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지고 있다.

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21대 총선 서울 송파구을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최 후보가 43.0%를 얻어 41.0%로 집계된 배 후보와 2.0%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을 박빙, 민주당 최재성 43.0% 통합당 배현진 41.0%

▲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


이밖에 정의당 안숙현 후보 4.9%, 우리공화당 권주 0.2%,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주연 후보 0.7% 등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최 후보가 51.2%로 33.8%의 배 후보와 차이를 벌리며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다. 안 후보는 1.0%, 권 후보는 0.2%, 김 후보는 1.0% 등으로 집계됐다.

총선까지 지지후보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67.5%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응답했고 32.1%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2%, 통합당 33.8%로 호각세를 보였다. 그 밖에 정의당 7.1%, 국민의당 4.3%, 열린민주당 4.2%, 한국경제당 0.4%, 민생당 0.2%, 친박신당 0.2% 등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지지정당 조사에서는 미래한국당이 29.4%로 18.7%를 얻은 더불어시민당을 앞섰다. 열린민주당은 10.5%, 정의당 8.9%, 국민의당 5.1%, 민생당 0.5%, 우리공화당 0.4%, 민중당 0.2% 등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 평가에서는 못한다는 의견이 62.3%로 32.9%에 그친 잘한다를 크게 앞섰다.

5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송파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