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카지노 휴장을 20일까지 연장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카지노 사업장의 휴장을 20일 오전 6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그랜드코리아레저, 코로나19 장기화에 카지노 휴장 20일까지 연장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앞서 그랜드코리아레저는 3월24일부터 4월6일까지 서울과 부산 3개 사업장의 휴장을 결정했다.

정부가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의 운영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기 때문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카지노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게임을 위해 밀폐된 공간에 머무르는 상황이 많다는 점에서 휴업에 동참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현재 서울 강남 코엑스점과 강북 힐튼점, 부산 롯데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관계자는 “이번 휴장 연장 결정은 정부의 ‘지역사회와 접촉차단 관리’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역과 고객,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