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을 강화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매장 테이블 사이 간격을 넓히는 조치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 코로나19에 전국 매장 테이블 사이 간격 넓혀

▲ 스타벅스 매장.


테이블 사이의 간격을 비롯해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1~1.5m씩 조정하고 테이블당 좌석은 2인석 중심으로 배치한다. 아울러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계산대 앞에 부착돼 있는 안전 라인 뒤로 일정 간격의 주문 대기선을 추가로 설치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3월9일부터 대구와 경북지역 일부 매장에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주문 라인을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수를 줄이는 운영방안을 시범 도입했다. 3월26일부터는 주문 안전라인 스티커 부착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또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매장 위생안전 에티켓 캠페인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한시적 조치로 매장에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을 할인해준다. 혜택을 받으려면 다회용컵을 지참해 현장에서 스타벅스 파트너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권용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운영지원팀장은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며 선제적 방역 강화와 철저한 위생관리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