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기임대주택에 안심 주거환경을 구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장기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입주민 접촉 없이 공동 승강기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장기임대주택에 '안심 주거환경' 시스템 적용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격으로 공동현관문을 개방하고 자동으로 승강기를 호출해 세대 현관까지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이후 다중접촉시설에 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도입으로 감염병 우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연간 4만 호의 신규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에 준공하는 단지부터 이 기술을 적용한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질병에 취약한 고령자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장기임대주택에 스마트 원패스 기술이 도입되면 안심 주거환경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