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237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에서는 집단감염과 해외유입 사례의 비중이 높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237명, 사망자는 1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81명 둔화, 집단감염과 해외유입 사례 늘어

▲ 육군50사단 장병들이 5일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코로나19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0시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81명, 사망자는 6명 각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6명이 수도권, 11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경기 의정부성모병원과 대구 제2미주병원·대실요양병원 등에서 감염사례가 이어진 점 등이 반영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4명, 경기 10명, 대구 7명, 경북 4명, 강원 3명, 제주 3명, 인천 2명, 광주 1명, 대전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768명, 경북 1314명, 경기 572명, 서울 552명, 충남 135명, 부산 122명, 경남 109명, 인천 79명, 세종 46명, 강원 45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7명, 광주 27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12명이다.

4일 하루 동안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다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24명으로 확인됐다. 

개별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와 연관성을 확인한 확진자 16명까지 합치면 4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전체 4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 수는 303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6139명, 남성 4098명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2789명, 50대 1904명, 40대 1370명, 60대 1289명 등이다. 

평균 치명률(전체 확진자와 사망자를 비교한 비율)은 1.79%로 집계됐다. 다만 60대는 1.94%, 70대는 7.49%, 80세 이상은 19.7%로 나이가 많을수록 평균 치명률도 높아졌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누적 확진자 수는 6463명이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3591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