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대한항공 지분을 1% 가량 팔았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특별관계자인 국민연금기금이 3월31일 대한항공 주식 95만1305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 대한항공 주식 1% 팔아 보유지분율 9.98%로 낮아져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번에 매도한 주식은 31일 종가(1만8700원) 기준으로 약 178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국민연금기금이 이번에 대한항공 주식을 일부 매도한 것은 코로나19로 국내 항공업계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국민연금이 보유한 대한항공 주식 지분은 기존 10.99%에서 9.98%로 줄어들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