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론 조사기관인 피플네트웍스의 4·15총선 관련 서울시 종로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 후보가 51.0%의 지지를 얻어 39.0%를 얻은 황 후보에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종로 민주당 이낙연 51%, 통합당 황교안 39%에 우세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이밖에 우리공화당 한민호 후보가 1.6%, 민중당 오인환 후보가 0.7%, 기타 후보가 2.3%로 집계됐다. 투표할 후보 없음은 3.3%, 잘모름·무응답은 2.1% 등이었다.

국회의원 당선 예상후보를 묻는 질문에 종로구 유권자는 이 후보(57.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황 후보를 예상한 응답은 34.5%에 그쳤다.

서울시 종로구에 후보 등록한 후보는 이 후보와 황 후보를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피플네트웍스의 여론조사는 미래한국연구소와 VOK(Voice of Korea)가 공동으로 의뢰해 3월31일 하루 서울시 종로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