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취임 첫 업무로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직접 살폈다.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취임식은 생략했다.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상범 취임, 취임식 생략하고 코로나19 점검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1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서울 군자차량기지에서 전동차 방역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1일 김 사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아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교통공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점을 고려해 취임식을 열지 않았다.

서울 군자차량기지와 종로3가역, 노동조합, 관제센터 등을 둘러보면서 코로나19에 관련된 현황을 보고받았다.

김 사장은 “지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토대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이라는 변하지 않는 업무를 수행하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시 공무원 출신이다. 서울시에서 2003년 교통국장, 2008년 도시교통본부장을 거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행정1부시장으로 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