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성 우시의 반도체 생산시설에 투자를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법인에 3조2999억 원가량을 대여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 중국법인에 3조3천억 넣어 우시 생산시설 확장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는 “우시 생산시설 보완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을 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금 대여규모는 SK하이닉스 자기자본 대비 6.92%에 이르며 이율은 3.2%다.

자금 대여는 올해 4월16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사업 진행에 따라 분할 시행된다.

SK하이닉스는 우시에서 D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4월에 확장한 공장을 준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