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삼성전자와 금융지주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상품을 내놨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익성에 배당매력을 더한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삼성전자와 금융지주 주식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내놔

▲ 하나금융투자는 수익성에 배당 매력을 더한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4차 산업 선도기업인 삼성전자와 안정적 고배당을 추구하는 금융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3대 금융지주사의 주식 및 이를 포함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가 주요 투자대상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부들로 구성돼있고 지속적 주주친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금융주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안정적 사업 모델을 지니고 있고 배당수익률이 높다.

삼성전자와 금융주 모두 주가 하락으로 투자 매력도 높아진 상태다.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선취형과 적립식형으로 나뉜다.

선취형의 최저 가입한도는 1천만 원이고 500만 원이 넘는 한도에서 추가로 입출금 할 수 있다. 선취수수료는 0.7%고 후취수수료 연 1.0%가 부과된다.

적립식형은 최저 가입한도가 30만 원이고 30만 원이 넘는 한도에서 추가로 입출금 할 수 있다. 연 1.2%의 후취수수료가 발생된다.

계약기간은 1년이고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중도해지수수료를 내고 해지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국내 기업들에 투자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기업가치와 배당매력이 높아진 삼성전자와 금융주를 토대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