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톱텍, 웰크론, 모나리자 등 마스크 관련 기업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효과를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 등 여러 나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검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레몬 톱텍 모나리자 웰크론 주가 대폭 올라, 마스크 관련주 강세

▲ 레몬 로고.


2일 오전 11시26분 기준 레몬 주가는 전날보다 24.24%(2380원) 뛴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몬은 나노소재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한 ‘에어퀸’ 방역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톱텍 주가는 16.09%(1850원) 오른 1만33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톱텍은 자회사인 레몬과 함께 마스크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모나리자 주가도 8.26%(450원) 오른 5900원에, 웰크론 주가는 5.99%(480원) 높아진 8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지역 사회 차원에서 코로나19 전파를 통제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관해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상이 없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로나19의 전파를 막는 데 유용하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기존 태도에서 한발 물러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지침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라엘, 체코 등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