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직원의 절반가량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검토한다.

2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노사는 최근 회의를 열어 현재 1680명인 직원 수를 930명으로 줄이는 계획 검토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전체 직원에게 보냈다.
 
이스타항공, 코로나19 위기에 직원 절반인 750명 감원 추진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


이스타항공은 우선 희망퇴직을 받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정리해고에 들어갈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23대 가운데 10대도 반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3월30일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 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3월 임직원 급여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