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2.9%로 올라 올해 최고, 50대와 가정주부 지지 늘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2.9%로 올해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4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52.9%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8%포인트 내린 4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8.9%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 50대에서 6.2%포인트 올랐지만 30대에서 6.7%포인트, 20대에서 3.1%포인트 내렸다.

지지 정당별로 민생당 지지층에서 6.8%포인트, 무당층에서 3.9%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3.2%포인트 상승했다.

이념별로는 보수층에서 3.5%포인트 올랐다.

직업별로 가정주부에서 5.4%포인트, 자영업에서 4.8%포인트 상승한 반면 무직에서는 4.5%포인트 하락했다.

이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3월30일에서 4월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67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