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가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알앤써치의 4.15 총선 관련 광주 서구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양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2.9%로 나타나 민생당 천 후보(21.4%)를 31.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광주 서구을 민주당 양향자 52.9%, 민생당 천정배 21.4%에 압도

▲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왼쪽)와 민생당 천정배 후보.


정의당 유종천 후보는 3.5%였고 잘 모름 6.7%, 기타후보 5.6%, 없음 9.8%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양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60.3%로 조사돼 천 후보(21.4%)와 38.9%포인트 차이가 났다.

유 후보는 3.2%였고 잘 모름 6.0%, 기타 후보 4.9%, 지지후보 없음 4.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 조사결과를 보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59.1%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7.2% 민생당 7.1% 통합당 6.5%, 국민의당은 4.7%였다. 

기타 정당은 5.2%, 지지정당 없음 6.8%, 잘 모름 3.4%로 조사됐다.

비례정당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이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였다. 

비례정당 지지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시민당을 선택한 비율은 28.9%였고 열린민주당이 22.7%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1.1%, 민생당 6.4%, 국민의당 6.0%, 미래한국당 5.8%로 조사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1일 등록된 이번 알앤써치 여론조사는 광주전남언론포럼과 남도일보,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의 의뢰로 3월30일부터 3월31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2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ARS 방식(무선 ARS 100%)으로 전체 응답률은 8.3%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